"코드 크래프트" 서평 - 저연차 개발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

우선 이 책은 저연차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만한 책이다. 예비개발자들도 보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일을 통해 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좀 더 피부로 많이 와닿을 것 같은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개발을 하면서 협업을 하면서 생각하게 되는 고민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코드의 예외처리는 어디까지 잡아야할까? 네이밍은 이정도면 다른 개발자도 알아 듣겠지? 일단 대충 하드코딩하고 나중에 리팩토링 해야지... 등등 이런 고민을 나같은 경우에는 코드를 작성하면서 매번하게 된다. 중요한 부분이고 가끔은 회피하고 싶어서 러프하게 해버리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에 확실한 원칙을 정하고 습관을 잡을 필요가 있다. 추후,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 본인의 성장과 함께 능력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에서 다루는 목차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본인의 개발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책에서 예제로 사용하는 코드는 C, C++ 이 주류이다. 그런데, 코드도 굉장히 짧고 별로 많이 안 나온다. 글이 엄청 많다. 그러니, 나와같이 파이썬을 주로 사용하는 개발자라도 이 책을 보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관련된 부분에 대한 고민이나 코드를 보고 싶다면 구글링을 통해 보완하도록 하자. "파이썬 클린코드"책도 함께 보면 좋은데 이 책은 좀 더 중요한 개발 원칙과 품질으 향상시키는 부분을 다룬다. 책의 내용이 워낙 좋아서 두고두고 봐야겟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책은 목차대로 볼 필요가 전혀 없다. 목차르 보고 본인이 하는 고민과 맞닿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부분을 2,3회독 하면  된다. 그리고 주변에 선배 개발자나 함께 고민을 논할 사람이 있다면 이러한 내용으로 스터디나 토론을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 

책의 번역이 어색하거나 그런 건 딱히 없었던 것 같다.좋은 책이고, 나같은 저연차 개발자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서 앞으로 두고두고 쿡북처럼 볼 생각이다. 특히, 코드 짜면서 들은 고민들에 대한 실마리를 얻기 위해서 말이다. 아래는 이 책의 일부 설명들을 스샷으로 첨부한다. 이를 보고 책의 난이도나 본인에게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본 서평은 길벗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