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 본 리뷰는 한빛 출판 네트워크에서 진행한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진행한 것을 밝힙니다.
줄리아 라는 언어를 최근에 알게 되었다.
파이썬 스러운 문법이지만 속도는 C에 가깝다고 한다.
이 얼마나 사기적인 언어인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책에서는 별도의 설치 방법이 나와 있지는 않고 웹에서 실행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만 나와있었다.
설치가 크게 어렵지 않아서 설치를 해서 터미널 상에서 조금 써보긴 하였다.
주피터 노트북에서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줄리아박스'에 들어가 보았는데 인증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다.
항상 레퍼런스가 많지 않은 언어들은 먼저, 번역이 되서 국내로 들어오는 게 수순이다.
그런 과정에서 잘 번역된 책이 있고 아닌게 있는데 이 책은 잘 된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번역이 잘되었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책 원서 자체도 괜찮게 나온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줄리아라는 언어의 변수 선언부터 객체화하여 사용하는 법 그리고 언어의 철학 같은 부분이 잘 설명되어 있다.
역사가 아주 짧은 언어이기에 영어로 된 레퍼런스가 대부분이다.
사실, 이런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내가 먼저 선점하면 나중에 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것인데,
국내에 줄리아 관련 서적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기틀을 잡는데 딱 좋은 책이라고 느껴진다.
챕터별로 연습문제는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 테스트 해주는데 좋은 구성이다.
또, 어떤 챕터에는 용어집 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정리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공학과 과학에서 자주 쓰이는 언어이기에 예제들도 보면 그런 느낌의 예제들이 보인다.
파이썬을 좀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금방 숙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프로그래밍 처음이라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학교나 회사에서 어쩔 수 없이 해야한다면 시도해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파이썬부터 좀 공부하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입문서이기에 이후에는 깊이 있게 가고 싶다면 원서를 찾아봐서 보거나 인터넷에서 좋은 레퍼런스들을 보면서 학습하면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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