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서평단으로 인해 좋은 책을 리뷰할 기회들이 매달 생기고 있다.
이번달에 리뷰하게 된 책은 '파이썬으로 배우는 딥러닝 교과서'이다.
이 책이 어떤 사람에게 적합하고 장단점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써보겠습니다.
저자는 일본인이며 일본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교육을 하는 업체를 운영 중인것으로 소개되어 있다.
확실히 일본인 저자들은 책을 이해하기 쉽게 잘쓴다는 것을 이책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장점1. 퀴즈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는 내가 제대로 머릿속으로 정리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간단한 퀴즈를 통해서 개념을 명확하게 그릴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군데군데 이러한 퀴즈가 계속 나온다.
장점2. 도표와 그림
애매한 개념들을 저자의 관점에서 명확히 도표와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준다. F1 score 는 많이 헷갈려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부분을 도표와 그림으로 쉽게 정리해주는데 이는 큰 장점이다. 객체 지향 개념도 그림도 꽤 잘 나와있다. 많은 책을 탐독해서 정립한 개념을 저런 식으로 그림화하는 건 정말 저자의 탁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정리3. 다양한 챕터들
사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이 책의 타깃이 딥러닝 입문자 + 파이썬 초급자 라고 생각한다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13장 람다와 맵은 중요한 장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를 정제할 특히나 유용한데, 코딩에 익숙하지 않았던 나의 경우에는 반복문으로만 미련하게 정제하던걸 맵과 람다 함수를 이용해서 좀 더 짧은 시간에 정제하는법을 최근에 익히게 되었다.
단점1. 깊이의 아쉬움
CNN 은 딥러닝의 기초적인 개념이자 이론이다. 이 책에서는 상세하게 이를 설명해주고 있긴하지만 그 다음 스텝으로 좀 더 나아갔으면 하는데 그것이 아쉽다. 책의 제목은 딥러닝 교과서인데 정작 딥러닝 모델 부분에서는 기초적인 개념정도만 설명을 해준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의 타깃이 (파이썬,딥러닝) 입문자, 기초 수준 정도의 사람들에게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본인이 어떤 라이브러리에 강하고 이론이 부족한지 본인이 더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챕터들을 보면서 본인에게 부족한 것이 절반 이상이 된다고 생각하면(=읽고싶은 목차가 절반 이상이라면) 이 책을 봐도 괜찮다고 본다.
하지만, 파이썬으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 모두의 딥러닝 강의 또는 밑바닥 딥러닝, 케라스 창시자에게 배우는 딥러닝 등의 도서를 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큰 도움이 될 부분은 없을 것 같다. 본인의 수준을 목차를 통해서 명확히 진단해보고 책에서 도움을 얻길 바란다. 장단점이 명확한 책이고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손해볼 책은 결코 아니다.
이상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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