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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강의 리뷰

'코틀린을 다루는 기술' 서평

이 서평은 '길벗'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최소한 '자바'를 공부했다면(입문서, 기본서 1권 이상) 더 나아가서 자바로 작은 프로그램 또는 토이 프로젝트라도 한 경험이 없는 사람 이외에는 이 책을 보지 않길 권한다. (=이해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애초에 코틀린은 (저의 주관상)  자바를 조금 현대화 및 개량한 언어 느낌이기에 자바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이해가 잘되는 언어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자바를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설명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프로그래밍 언어 책들은 설치를 다루는데 이 책은 전혀 다루지 않습니다. 

 

환경은 IntelliJ 를 권장하며 별도로 구글링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바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이클립스나 인텔리J 는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별도로 설치하고 hellokotlin 찍고 나서 이 책을 보자! (위 설치와 hello 예제는 책에 없으며 제가 직접 구글링해서 한겁니다 :) 

 



객체 지향에 대한 개념이 좀 잡혀있고 자바를 다뤄본 사람 이외에는 이 책은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코틀린 기본서인 이 책은 자바를 잘 모른다면 보기 매우 힘들거라는 점을 또 한 번 강조합니다. 


자바 프로그래머라면 꽤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본인이 자바로 코드를 짜면서 이건 좀 더 이렇게 안되나? 생각했던 것들이 코틀린은 좀 더 편리하게 로직을 짜놓았기에 뭔가 좀 더 트렌디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꼭 순서대로 읽으라고 권하는데 챕터 시작별로 이해를 먼저 돕는 설명을 하고(=필요성을 알려주고) 언어의 특징들을 예제와 함께 말해준다.

 

 

 

 

 

 

초반 목차를 보면 어떤가? 입문서 느낌은 절대 아니다라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설치와 hello 예제가 없으니깐!)

설명은 친절하며 연습문제와 같은 구성도 언어의 이해를 높이는데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바에 익숙하지 않다면 낯선 용어들이 굉장히 많을 수 있다. 

 

 

 

 

 

 


부록에서는 자바와 코틀린을 함께 쓰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주는데 실무에서는 굉장히 유용할 수 있는 설명이다. 

자바 프로그래머를 위한 책이라는 게 부록에서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타깃을 전문화해서 구성한 책은 아주 좋은 것 같다. 그만큼 디테일하기 때문이다!

 

 

 

자바 프로그래머이면서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또 트렌드를 따라가려한다면 이 책으로 공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괜히 자바도 잘 모르면서 코틀린이 요새 많이 들리던데 한 번 배워보자라는 생각으로 이 책은 부적합하며 아니 그냥 코틀린 자체를 안 배우길 권한다.

 

 

이상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